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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독백 〉대위의 딸... +2
알렉산드르 푸쉬킨...하면 아무리 책하고 담쌓고 살았어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되는 시는 한번쯤 들어는 봤으리라..(제목만이라도 들어는 봤으리라.)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인 그가 유일하게 쓴 장편소설이 바로 대위의 딸 이다... 책의 2/3정도가 푸가쵸프의 반란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지만, 거시적인 역사에...
2015.04.18. 좋아요: 0 조회수: 28
구름도시
삶의 독백 〉프랑켄 슈타인....
흔히 세계 문학이라고 일컬어 지는 책들 중에 읽지는 않았지만 마치 읽은 것 같은 책이 대표적인게 어린왕자 데미안 폭풍의 언덕 등등이 있는데 아마도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교과서나 기타등등 어디어디서 조금씩 얻어 들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치 다 읽은 것 같이 착각하게 만드는 책 중에 프랑켄 슈타인도 마찬가지인 경...
2015.04.09. 좋아요: 0 조회수: 24
구름도시
Philosophia 〉너 행복하니? +2
일전에도 쓴 거 같은데 우리 회사 근처엔 정신적으로 좀 모자란 분들이 여럿 있다. 보통은 그 분들은 대부분이 모여서 술도 한잔 하시면서 해 잘 드는 땃땃한 곳에들 모여 계시는데 그 중에 한분은 혼자서 남의 옷가게 앞에 앉아서 담배를 맛있게 태우고 계시는 분이 있다. 솔직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지라 그 앞을 지나가...
2015.03.13. 좋아요: 0 조회수: 89
필™
Philosophia 〉내 동생 솜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5
한결같다는 말을 많이 쓰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에 어울리는 사람을 전 몇 사람 보지 못했습니다. 좋을 땐 한없이 좋았다가 자기와 안 맞으면 휙 돌아서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제가 긴 시간을 봐왔지만 저 한결같다는 말에 감히 어울리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친구가 오늘 생일을 맞이했네요...
2015.03.06. 좋아요: 0 조회수: 120
필™
북한강에서 〉주인이 된다는 것.. 섭이 된다는 것.... file +3
누군가에게 주인님이라 불리우고 주인님이라는 말에 대해 책임과 무게를 아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 모든 섭은 자기보다 아는 것이 많은 주인을 원한다. 모든 섭은 존경할만한 면이 있는 주인을 원한다 모든 섭은 자신이 어려울때 그걸 해결하거나 최소한 합당한 조언을 해줄 주인을 원한다 모든 섭은 자신이 힘들고 외로울...
2015.02.23. 좋아요: 4 조회수: 219
푸른안개
작박구리 〉가장 뛰어난 병법 file +2
손무 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겠지요 손자병법을 지은 그 손무 입니다. 기원 전의 사람이니까 2000년 훨씬 이전 사람이로군요 프로이센 전략가 폰 클라우제비츠 와 더불어서 서양에는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동양에는 "손자병법"이 병법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니 인류가 만든 가장 뛰...
2015.02.05. 좋아요: 0 조회수: 62
자라크
삶의 독백 〉열심히 살 필요 없어... +4
소설가 한창훈은 이 세상은 극소수의 몇명 빼고는 열심히 살 필요 없다...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열심히 하겠다고 일 벌여 놓는게 인류에게 위험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공감이 가는 말이야... 삶은 열심히 사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사는 거야... 열심히 즐기는 거라구..? 아니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즐김에 ...
2015.02.03. 좋아요: 0 조회수: 26
구름도시
작박구리 〉은비(隱秘)주의 file
어제 "장미의 이름"이라는 제목의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지식의 독점이 곧 권력이 되던 시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은비(隱秘)주의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군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조금 더 해 볼까 합니다. 은비(隱秘)주의란 글자 그대로 숨고(隱) 감춘다(秘)는 의미 로군요 즉 자신과 자...
2015.02.01. 좋아요: 0 조회수: 35
자라크
작박구리 〉지식의 독점이 곧 권력이던 시절 file
1989년작 장미의 이름 입니다. 움베르트 에코 원작의 소설이 너무 유명하고 그 작품을 장 자크 아노 가 감독하고 숀 코네리가 주연 했습니다. 전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원작을 읽어보려고 시도를 했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일기 못했고 지금껏 읽지 않고 있습니다. 이 영화...
2015.01.31. 좋아요: 0 조회수: 19
자라크
작박구리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 file +1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뜻 그대로 한사람 에게는 아래 이지만 그 한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는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조선시대 세명의 정승중 수좌인 영의정 이라는 벼슬을 일컫는 말 이지요 임금 단 한사람에게는 신하의 위치지만 임금을 제외한 모든 관료나 모든 백성들 보다...
2015.01.31. 좋아요: 5 조회수: 76
자라크
작박구리 〉연디의 끝은 결혼? file +5
요즘들어 에셈커뮤니티를 통해서 펨(FEM)분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 소개글에 자신의 이상향을 적으신 분들의 글을 읽다 보면 연디를 추구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한걸음 더 나아가서 결혼을 전제로 해서 만남을 하고 싶다는 분들을 간혹 보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더이상 바람직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
2015.01.25. 좋아요: 1 조회수: 104
자라크
삶의 독백 〉임경선..기억해줘....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담담하게 그러나 한구석에 여운이 남는 소설... "어쩌면 사람들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운명을 떠안고 살아가는지도 몰라" 가장 첫 장에 이 소설을 관통하는 문장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랑...새로운것에 흥미를 느끼며 일시적인 설레임을 사랑이라 착각하고 오래되고 익숙하고 ...
2015.01.25. 좋아요: 0 조회수: 16
구름도시
작박구리 〉아이덴티티(Identity) file +2
섬뜩한 영화 아이덴티티 입니다. 존 쿠삭,레이 리오타 같은 친근한 배우들이 출연을 했습니다. 2003년작 이라고 하는데 국내에 개봉을 했었는지는 모르겠군요 저는 2008년도에 인터넷 불법(?)다운로드를 통해서 이영화를 봤습니다. 새벽에 혼자서 이영화를 보고나서 잠을 못 이뤘던 기억이 나는군요 (원래 불면증도 있지만요...
2015.01.24. 좋아요: 0 조회수: 26
자라크
삶의 독백 〉한낮인데 어두운 방... +3
한쪽에서는 불륜녀 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은 용기있는 여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만 알고 있던 가정주부가 자신의 평범한 일상에서는 좋은 벗이었으나 점점 사랑으로 스며들어 급기야 다른 세상이 있음을 알게 되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 인데... 은근히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
2015.01.21. 좋아요: 0 조회수: 24
구름도시
작박구리 〉집착 file
사람들이 흔히 말 합니다.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고요 맞는 말이기도 하겠지요 누군가를 사랑해서 아침에 눈을 뜰때부터 저녁에 잠을 잘 때까지 늘 그사람 생각을 하면서 그사람이 배가 고프거나 혹은 아프거나 아니면 안 좋은 일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지 걱정을 하고 그사람한테 좋은일이 생긴다면 나도 덩달아 기뻐지기도...
2015.01.18. 좋아요: 0 조회수: 39
자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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