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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
괜찮어..?
+
4
"좀 괜찮어..?" 그말 한마디에 답답했던 가슴이 깊은 한숨이 쉬어 진다 눈물과 함께 범벅 되어 지는 얼굴 난 괜찮다 생각 했는데.. 아니 내 감정은 돌아볼 시간도 없었던거 같다 어제 저녁 작은 녀석의 사고 지나가는 친구의 전화로 미친듯이 달려나가 멀쩡한 녀석을 볼때까지 그 몇분이... 차는 폐차하고...고개 숙인 녀석...
2016.10.02.
좋아요: 0
조회수: 37
young
파란달빛 〉
10월 1일
+
12
애널은 아직. 손가락 한두개 넣어본 정도. 예전에 작은 보석플러그를 넣어본 적이 있지만 너무 아팠다; 상처도 작게나마 났던 거 같고; 주인님께 애널은; 아직 작은 비즈 정도만 조교받았는데; 오늘 플러그를 넣으라고 하셨다; 시키시는 대로 앞부분에 젤을 듬뿍 바르고 낑낑대봐도 잘 안 들어간다; 비즈로 30번 쑤시라고 하...
2016.10.01.
좋아요: 2
조회수: 177
익명_b88f02
삶의 독백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4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읽고 난뒤...마지막 허를 찔리는 반전에 멘탈이 털렸다.(멋진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다 읽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또 읽는다고 하는데.. 역시나 마지막 반전때문에 다시 책장을 처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력이 있다.. 보고 싶지 않은..그러나 분명 존재하는 무엇을...
2016.10.01.
좋아요: 0
조회수: 44
구름도시
우렁각시 〉
욕심
+
1
섭은 ... 많은 욕심을 부리고 산다. 섭은.. 끊임없이 바라고 소원하며 지낸다. 섭은... 내 주인이 나만 이뻐해 주길 바란다. 섭은... 매일 매일 내 주인의 목소릴 듣길 원하고 환하게 웃는 날들이길 바라며 지낸다. 그런데 섭이기에.... 이 모든걸 접고 또 다른 욕심을 부린다. 나로 한분이 웃으실수 있고 나로 한분이 행복...
2016.10.01.
좋아요: 0
조회수: 25
young
우렁각시 〉
바램
+
1
꽃들을 좋아 하고 선인장을 좋아라 한다. 지난번 키우다 사라져 버린 선인장 비어 있던 노란 병아리 화분. 그 속에 다시 심을걸 찾다가도 찾지 못하고 이리 비어 있었는데 친구가 사다 준다. "너 그거 좋아 하쟎어.." 왠지 다른건 잘 자라는데 크게 자라 이리 작은 화분에 새롭게 옮겨 심기도 하는데.. 그건 내게만 오면 자...
2016.09.30.
좋아요: 0
조회수: 30
young
우렁각시 〉
사랑해..사랑한다
모르겠다.뭐가 뭔지.... 어떤 틀을 짜고 그 속에 나를 넣고... 내가 뭔가를 해야만 되는줄 알았다. 그래야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그대로 나 이고 그냥 그대로 받아 들여진다는거 머리가 아니라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진다.
2016.09.29.
좋아요: 0
조회수: 26
young
우렁각시 〉
아프지 마요.
+
2
아프지 마요.. 아파 나오는 목소리가 아무리 좋다 해도 가끔 크게 웃는 웃음소리만 못하답니다. 괜찮은듯 웃으며 말하지만 웃음뒤에 애써 참는 참음을 느끼기에 아프지 마요.. 대신 아파할수도 따뜻한 물 한잔 줄수 없기에... 아프다함 아무것도 해 줄수 있는게 없기에.. 아파하는 당신보다 저의 맘이 더 아프답니다. 그러니...
2016.09.29.
좋아요: 3
조회수: 39
young
우렁각시 〉
사람 사는거
+
8
"친구가 반찬 해 뒀다고 가져가라는데..." "얼마나 해 먹지 않고 살면 친구가 해 주냐..." "그게 아니라...." 그렇게 10여 분을 통화하다 마무릴(?)하고 후다닥 달려 간다. "나 집앞인데..." 미리 싸둔 반찬을 챙겨 들고 나온다. "고마워. 잘 먹을께.." "그래..." 아직 따뜻한 반찬들을 보며 따뜻할때 먹게 해 주고 싶었던 ...
2016.09.27.
좋아요: 1
조회수: 34
young
우렁각시 〉
할말은 하고 살아야지.
+
2
화가 나면 화 났다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 . 할말은 하고 살아야지. 싸움도 잘 해야 하고 고함도 잘 질러야 되고... 이왕 할거면 잘해야지. 참는게 무조건 전부가 아니더란게지 관계 회복을 위해..
2016.09.26.
좋아요: 1
조회수: 45
young
우렁각시 〉
어제..
+
2
오래된 친구를 만났다. 멀리 여행을 다녀와...보고싶다고 달려와준 친구. 오랜 여행에 피곤할거란 생각에 좀더 자라고 한시간여를 기다리며 자는모습을 봤다. 지금쯤은 일어나도 될건데..저녁 먹어야지 배 고프겠다...살짝 깨웠다. 조금은 멀리 있는 맛있는 집엘 가고 싶었는데 8시가 넘는 시간 가까운 곳으로 우린 향했다. ...
2016.09.25.
좋아요: 0
조회수: 35
young
우렁각시 〉
웃음
+
2
웃음이 보인다. 그 웃음으로 같이 웃을수 있다. . . . . .3:42:21 . .
2016.09.24.
좋아요: 1
조회수: 26
young
파란달빛 〉
오의 이야기
+
11
에셈이란 걸 알고 처음 오의 이야기를 보았을 땐 이상했다. 알거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세계랄까. 그닥 공감은 가지 않았다. 작년인가. 영화를 다시 찾아보았다. O가 주인을 떠나려한 걸 알고, 체벌을 받는 장면이 있다. 체벌이 시작되기 전 매달려 있는 O를 주인은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키스하였고, 그 눈빛에, 모습에 주...
2016.09.24.
좋아요: 2
조회수: 146
익명_97444
우렁각시 〉
섭...
+
2
복종이란 단어가 참 좋았다. '한용운님의 복종'이란 시를 읽으며 가슴 셀레이고 마음으로 품었던 시간.. 복종이 좋아 찾아 찾아 왔던곳. 그래서 알게 된 사이트. 이런 세계도 있구나...하며 서로 다른시간대라 편하게 들어가 열심히도 보고 또 보고...몇번을 읽어보고 찾아 보고..(공불 그리 했으면....ㅡ.ㅡ.) 그러면서 알...
2016.09.23.
좋아요: 1
조회수: 49
young
우렁각시 〉
6월 어느날
+
1
2016년 6월 어느날... 많이도 힘들고 아파했던 때였다. 6월의 초..어느 아침에.. 띠리링~~~~ "응...." "*일 하루 데이트 신청할께. 시간 비워 둬.." "알았어.." 당일날 아침 10시까지 집으로 온댄다. 하얀 블라우스에 까만 바질 입고 차에 탔다. "어디 갈려고..?" "오늘은 내가 가는대로..드라이버 하자." "...." 말없이 눈...
2016.09.22.
좋아요: 1
조회수: 44
young
우렁각시 〉
퍈안함
+
8
난 편한걸 좋아 한다. 나도 편하고 나를 만나는 시람들도 편했음 좋겠다. 두 친구가 있다. 너무 조심스러워 어려웠던 친구....1 너무 제 멋대로라 열받았던 친구....2 1은 만남부터 모든게 완벽하다 깍듯하다. 뭐가 먹고 싶다는 말을 하면 맛집을 찾아 최고의 대접을 받는 느낌 2는 내가 이런거 먹고 싶다해도 그집은 소주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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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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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을 만나고서 몇번째 맞이하는 가을일까 처음 주인님것이 되고 니년 환갑땐 발가벗겨놓고 잔치해주마 하셨을땐 그날이 오기는올까 싶었건만 이제 곧 그날이 올것도 같아졌다 😅 어느덧 주인님도 나도 흰머리가 늘고 중학생이던 도련님은 이제 제대하여 복학생이 되고 은퇴라는 것이 남일같지 않아졌다 어느해 던가 주인...
라임모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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